왕위를 버리고 부처의 길을 걷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제자 아난에게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아득히 먼 옛날, 세자재왕부처님 시대에 한 국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도 저 부처님처럼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법장비구가 되었습니다.
세상을 향한 거룩한 서원
법장비구는 세자재왕부처님 앞에 나아가 공경하며 예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며 위대한 맹세를 합니다.
부처님의 광명과 거룩함, 끝없는 위의와 신통력, 우주에 울려 퍼지는 바른 가르침을 찬탄한 법장비구는 이렇게 서원했습니다.
"원하옵건대 나도 부처가 되어
거룩한 공덕을 모두 갖추고
모든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의 서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모든 중생을 위한 자비의 다짐
법장비구의 발원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편안한 의지처가 되고자 했습니다.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자유와 평안을 얻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안락하고 진실된 국토, 즉 극락정토를 세우기 위해 모든 노력과 힘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원의 완성, 아미타부처님
이 법장비구가 바로 훗날 부처를 이루고 극락 장엄을 완성하신 아미타부처님이십니다.
왕위라는 세속의 권력을 버리고, 오직 중생 구제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간 법장비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자비와 원력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그의 서원은 수많은 세월이 흘러 극락정토로 완성되었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량수경 #법장비구 #아미타부처님